중국의 암호화폐 시장 개방에 따른 파급효과 (애니모카브랜즈, 더샌드박스)

많은 사람들은 코인에 대해 잊어가고 있을 지금 시점에도 이쪽 업계에서는 계속해서 발전에 발전을 이루고 있다.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6월의 중국의 홍콩을 통한 시장 개방이 큰 이벤트인 건 확실하다.

1. 애니모카브랜즈

 애니모카브랜즈는 다양한 P2E관련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고 있고 지난 겨울과 이번겨울에 걸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회사의 기반이 홍콩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자기들에 입맛에 맞게 크립토 생태계를 조련하려고 이리저리 후두려 패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대장이 방향을 정하면 그쪽으로 쭉 밀고 나가서 새로운 정책에 대해 강하게 추진을 할 수 있다 (미국이나 민주주의에서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계속해서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홍콩을 기반으로 한 시장 개방에 애니모카브랜즈가 가지고 있는 샌드박스와 엑시인피티니가 거래 코인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뒷배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코인을 금지 시키면서 이쪽 생태계의 많은 부분이 미국 주도로 넘어갔었지만 이번에는 중국의 턴이 돌아오는 걸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애니모카 브랜즈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애니모카브랜즈, 사우디 NFT 마켓플레이스에 베팅 (theguru.co.kr)

애니모카브랜즈, 사우디 NFT 마켓플레이스에 베팅

2. MOCAVERSE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은 이미 팔고 떠났겠지만 애니모카브랜즈의 공식 PFP프로젝트가 모카버스이다. 전체 수량이 8888개이고, 현재 5000개 가량의 PFP를 2000여 명의 홀더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BAYC 같은 프로젝트들이 주로 서구권 인싸들이 주류를 이루는 반면 모카버스는 현재 아시아권에서 더 활발하게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수량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8888로 되어있고, 본격적으로 크립토 쪽에 중국인들이 들어온다면 서구권 양키들의 PFP를  추종하기보단 홍콩기반의 국뽕을 얹을 수 있는 모카버스가 중국 유저들의 애국마케팅만 자극한다고 해도 8888개는 정말 유니크해지지 싶다. 물론 애니모카브랜즈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DAO로서의 역할은 기본으로 탑재된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니모카브랜즈 NFT컬렉션 '모카버스', NFT 민팅서 70억 원 넘게 판매 (theguru.co.kr)

애니모카브랜즈 NFT컬렉션 '모카버스', NFT 민팅서 70억원 넘게 판매

3. 샌드박스 코인

 나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랜드와 달리 코인을 바로바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에 따른 시세반영이 빠를 수밖에 없다. 한때 만원까지 올랐던 샌드 가격이 지금은 7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너무 싸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러그풀이 되는 프로젝트들이 사방에 깔렸으니 사람들의 불신과 무관심으로 일어난 사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애니모카 브랜즈가 더 샌드박스 프로젝트가 사장되도록 두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고있다. 올해 3분기에는 개인경험을 올릴 수 있게 해 주고, 내년정도면 모바일 버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커뮤니티가 같이 성장할 시간을 준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존버 중이다.

OKX 거래소앱, 홍콩 개인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16개 종목 거래 서비스 제공 - 토큰포스트 (tok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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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또 다른 친구 사우디아라비아

 미국과 날을 세워 세계가 2편으로 나눠서 싸우고 있는데 중국 쪽 라인에 거대한 국가가 하나 더 있으니 사우디 아라비아이다. 샌드박스 및 애니모카브랜즈와 협업 소식도 종종 들렸는데 이상하리만치 상세 내용이 공개되지도 않고, 호재임에도 시세에도 반영이 되지 않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봤다. 100% 나의 뇌피셜이지만 아직 호재를 발표해서 올릴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보를 통제하는 거 아닌가 싶다. 아직 중국이 본격적인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는데 중국친구 사우디가 먼저 왈가왈부할 수 없지 않을까?

 

더샌드박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당국과 메타버스 MOU 체결 (theguru.co.kr)

더샌드박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당국과 메타버스 MOU 체결

5. 나는 왜 랜드에 투자를 했는가?

 중국과 사우디의 공통점이 뭘까? 기본적으로 둘 다 돈이 엄청나게 많고 새로운 것에 진취적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이미 우리나라보나 스마트 페이 등 더 선진기술들이 일상화되어있고, 개인이 토지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는 듯 기본적으로 결핍이 존재한다. 사우디는 원유의 패권이 끝나기 전에 본인들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확실한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세상에 랜드마크를 만들고 있는데, 메타버스 세상이라는 개념에 대해 수많은 사우디 부호 중 한 명만 동의를 한다고 해도 랜드의 수요를 충분히 끌어올려지리라고 본다. 전체 시장에서 한국과 같은 작은 나라에서의 인지도와 평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크고 돈 많은 나라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그 외 작은 나라들은 자연스럽게 따라간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중국과 사우디만 믿고 가도 승률이 50%는 넘어간다고 생각한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속 한류 '케이버스' 랜드 세일 시작 (inews24.com)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속 한류 '케이버스' 랜드 세일 시작

 

2023년 5월 말, 악재는 거의 다 끝나가는 듯하고 앞으로 나올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존버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올해도 이제 반정도 남았으니 해당 프로젝트들의 기쁜 소식들을 기다리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생각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