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샌드박스 2023년도 예상 일정 및 미결사항

크립토 윈터의 한복판에서 알트장이 한 번도 돌아오지 않아 가장 추운 지금.. 샌드박스에 몸을 담그다가 동사하기 일보 직전인 현상태에서 사전에 공개된 예상 일정과 그 안에 완결되야 할 사항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랜드오너 로드맵

1. 선별된 스튜디오의 경험 게시 (2분기 內)

 마일스톤을 수도없이 넘겨온 샌드박스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니 미워도 다시 한번 믿고 해당 일정을 기반으로 추정해 보자. 2분기라 함은 6월 안으로 생각되는데, 이미 사전에 통제된 맵을 서버에 올리는 기술은 적용되어 있는터라 그리 어렵지 않게 2분기 말일을 지키지 싶다. 

2. 알파시즌 4

 올 여름 쯤 진행될 거라도 예상되던 알파 시즌4가 추측건대 7월쯤 시작해서 8월 말 ~ 9월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들의 경험 업로드가 6월 말쯤 이뤄지면 해당 맵들을 통해 이벤트를 한 달 정도 진행하고 알파시즌4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알파시즌4를 진행하게 되면 사전에 홍보를 크게 하고 진행하는데 현재까지 얘기가 없는 만큼 6월은 물 건너갔고 아무리 빨라도 7월은 돼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8~9월쯤이라고 생각이 된다.

3. 개인의 경험 업로드 (베타시즌/3분기 內)

 3분기라 함은 9월 까지 인데 알파시즌4를 마치고 개인경험 업로드를 필두로 알파에서 베타 단계로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베타로 넘어가면서 개인들이 경험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이며, 베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토코노믹스 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베타테스트라는 명분으로 뭉개지 싶다.

4. 모바일 버전 출시 (2024년)

 정식 출시와 모바일 출시 모두 목표는 2023년이라고 했지만 모발일 출시는 올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출시가 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내년상반기 안에만 나와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

모바일버전 출시 일정

5. 각 마일스톤 사이 또는 뒤에 갖춰져야 할 사항들

1) 에셋의 폴리곤 이전 - 에셋 가격보다 가스비가 훨씬 비싼 상태에서는 거래가 활발해질 수 없고 거래를 통한 가치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폴리곤으로 넘어가겠다고 한지 일년지 지났지만 정확한 일정이 안 나오고 있는데, 빨리 폴리곤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2)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 자체 거래 시장인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되야합니다. 지금의 UI는 너무 불편할 뿐 아니라 업데이트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거래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돼야 수수료로 유저 보상도 가능해지고 생태계 형성이 가능합니다. 

3) 잼&카탈리스크 채굴 - 이것도 일년은 지난 이야기인 거 같은데, 에셋에 가치를 어떻게 부여할지 큰 그림만 나왔지 세부적인 사항들을 결정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는 듯합니다. 어서 생태계를 완성하여 채굴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4) 토코노믹스 구성 -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인베스터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하나의 작은 경제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는 방치 수준입니다. 

5) 랜드 렌탈 기능 구현 - 초기 많은 랜드는 비어있어서 렌털을 할 가치가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랜드의 렌털 기능도 곧 구현하다고 했으니, 뱉어놓은 말은 어서 완결해야겠습니다. 

6) 이스테이트 형성 기능 구현 - 랜드 렌탈과 동일합니다. 

7) 오프라인 연동 등 기능 개발 - 단순히 게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현실세계와 상호작용한 기능들이 추가되야 합니다. 가령 은행업무를 본다던지, 구매한 물건이 오프라인으로 온다던지, 이러한 모델은 장기적으로 봐야겠습니다.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기사 (포브스)

 

https://www.forbes.com/sites/zinnialee/2023/05/25/despite-funding-downturn-cofounder-of-web3-game-the-sandbox-is- still-bullish-on-the-metaverse-thanks-partly-to-ai/?sh=6d545eb23379 

Despite Funding Downturn, Cofounder Of Web3 Game The Sandbox Is Still Bullish On The Metaverse—Thanks Partly To AI

 

 매번 조금 느린지만 약속한 것들은 지켰던 샌드박스인 만큼 언젠가는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계획된 마일스톤이 1년이 넘도록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추가 일정이 발표되거나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건 좀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게 가격에 반영되어 지금의 말도 안 되는 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고요, 팀에서도 바쁘겠지만 너무 늦지 않게 시장에 진입하는 것도 의미가 크기 때문에 예정했던 마일스톤 준수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