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우레탄 방수 공사와 탈기반

오늘은 옥상방수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우레탄 방수에 부자재로 사용되는 "탈기반"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처음에 탈기반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이게 뭐지싶었는데 영어로는 에어벤트라고 하니 조금더 설명하기 전에 이해가 쉬워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추측컨데 Air vent !?

 

 옥상은 아래 그림과 같이 구조체 위에 무근을 치고, 그 무근위에 방수층을 형성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보수공사를 수행하는 시점에는 이미 무근콘크트의 크랙으로 인해 구조체 위로 물이 스며들어간 상태인 경우가 대다수 이며, 구조체의 크랙으로 물이 들어가 실내로 물이 유입되지 않으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질 만큼 이미 물의 침투가 이뤄진 후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점에 기존에 구조체 에 스며들어있는 수분을 무시하고 가장 위에 우레탄 방수 도막을 설치하게 되다면 방수층의 박리 나 에어홀 등의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도 보수공사의 효과가 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설치하는것이 탈기반인데, 쉽게 설명드리면 무근층을 코어링하고 공기가 통할 수 있게 탈기반(에어밴트) 철물을 고정시켜 구조체의 수분이 공기층을 따라 움직이면서 내부를 건조하게 말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외관상으로 봣을 때는 옥상 지붕에 삿갓모양의 철물들이 드문드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옥상에는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관상 그닥 아름답지 않다 하더라도 방수공사의 내구성을 위해서는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기반의 모양과 구경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는 자재를 선정하시어 시공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