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코인($MOCA) 토코노믹스 쉽게 풀어쓰기 (투자자 필독)

모카버스 NFT때부터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팔로 업하면서 과연 이 프로젝트에서는 뭘 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그래서 과연 들고 가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백서를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대부분은 이해가 안 되실 테니 (저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약간의 뇌피셜과 추정을 더해 쉽게 풀어써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개인적인 뇌피셜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글로, 투자를 독려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미리 밝혀드리며 투자에 앞서 본인이 직접 조사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 모카버스 네트워크

 라이트페이퍼(백서)를 읽어봐도, 우리가 이런이런 일을 하겠다는 트윗을 읽어봐도 도대체 뭘 하려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다소 추상적으로 적어놓기도 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성격의 프로젝트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풀어서 써드리겠습니다. 크립토나 NFT에 관련해서 어느 정도 지식만 있어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조금 싸 보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카버스의 목표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애니모카브랜드가 투자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 $MOCA인 것이죠)

 

 그래도 오피셜 자료가 보고 싶은 분들이 있을 테니 라이트 페이퍼 링크 아래에 남깁니다.

 

https://mocacoin.gitbook.io/litepaper

Introduction to $MOCA | $MOCA Litepaper

 

2.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시스템들

 

 1) MOCA NFT
모카버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던 NFT로 보유자들에게 토큰을 일부 에어드롭해 줬고, 아직 베스팅으로 배분 물량이 남아있으며, 아래 언급할 스테이킹 파워에 계수로 부스팅을 해줍니다

 2) MOCA ID
모카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지게 되는 아이디로, 해당 아이디를 기반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통합해 본인이 참여했음을 인증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3) MOCA TOKEN
모카 생태계에서 사용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생태계의 순환을 위해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 예정입니다.

 

 4) STAKING POWER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적립되는 포인트로 향후 모카리스트, 모카드롭등의 보상 시스템에 포인트를 사용하여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될 예정입니다.

 

 5) MOCA LIST
애니모카 프로젝트들의 런치패드라고 보면 되고 신규 프로젝트가 론칭할 때 프리세일 등으로 쉽게 말해 공모가에 청약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6) MOCA DROP
스테이킹을 해서 포인트를 모아서 가지고 있으면 해당 포인트들을 활용해 토큰 등 보상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안 나옴)

 

 7) COSMIC CLUB
게임 참여를 통해 보상을 받는 시스템으로, 모카 ID만 가지고 있어도 참여가능하며, 개인적인 추정에는 RP적립 외에 별도의 보상풀이 존재할 경우 코스믹 클럽으로 배정될 것 같고, ID리그 / NFT홀더 리그가 분리돼야 할 것 같습니다.

3. 각 시스템에의 구동방식 (합리적인 추론?)

 위에 언급한 시스템들을 크게 보면 두 가지 서클로 나눠볼 수 있는데 ①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서클과 ② 참여해서 보상을 받아가는 서클입니다. 이는 모카버스 프로젝트가 초기부터 의도했던 사항들이고 TGE전까지 여러 가지 시스템들을 테스트해 보면서 모카 ID를 통해 유저들을 확보하고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는 전략 등을 이미 테스트해서 성공한 전례가 있습니다(픽셀 등)

가장 관심들이 많을 투자 서클로 자세히 보게 되면 모카토큰이 단순 시세차익 +@를 얻고 싶다면 공홈에서 스테이킹을 하면 됩니다.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스테이킹 파워라는 포인트를 얻게 되고 그 포인트들을 사용하여 MOCA DROP / MOCA LIST에 참여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모카리스트의 경우 쉽게 말해 런치패드인데 모카리스트에서 배정받은 토큰을 프리세일가격으로 구입할 때 $MOCA토큰으로 구입하게 되고, 협업 프로젝트 or 애니모카 입장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토큰과 모카토큰을 스왑 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일반 개인보다는 해당 물량을 단기간에 매각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토큰 소각의 효과가 발생합니다.

모카드롭, 모카리스트로 수익률이 올라갈 경우 모카토큰을 스테이킹해서 포인트를 쌓으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프로젝트들을 계속해서 론칭할 경우 공급보다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토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참여해서 보상을 받아가는 서클에서는 모카 ID를 소유한 사람이 협업프로젝트들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고 각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활성화에 기여하고 RP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RP는 티어제에 따른 보상을 주게 되고 해당 보상들은 다시 스테이킹했을 때 더 큰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다시 스테이킹 쪽으로 유도합니다. (이게 성립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에 따른 수익률이 좋아야 함)

결론은 두 가지 서클을 통해 의도하는 바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온보딩하기 위해 보상을 주어 네트워크 효과가 생기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4. 모카 토큰의 미래에 대한 추정

1) 원영적 사고에 의한 관점
위키비키 하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살짝 얘기했지만 전제는 스테이킹에 대한 수익률이 좋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모카토큰을 에어드롭 or 구입한 사람이 스테이킹을 했고, 모카 ID로 수익을 얻은 사람이 덤핑을 치지 않고 스테이킹을 했을 경우. 그런데 수익률이 좋다면 기존에 들어와 있던 사람들은 얻은 수익으로 더 많은 모카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싶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미 덤핑을 한 사용자라도 어느 정도 토큰 가격의 추후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계산기를 두들겨보면 다시 사고싶다는 포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았던 사람도 보상으로 받은 토큰을 스테이킹했더니 패시브 인컴이 생기고 수익률이 좋으면 2차 시장에서 토큰을 사서 더 스테이킹하고 싶은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모카토큰은 일정량은 시장에 풀리겠지만 지속적인 모카리스트 청약을 통해 파트너사들과 토큰이 스왑되는 효과를 얻으며 어느정도 락업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BNB를 들고 있으면 계속해서 좋은 수익률을 준다는 기대감과 믿음이 해당 거래소 토큰 가격을 유지해 주듯이 모카리스트와 모카드롭으로 좋은 수익률을 준다는 믿음만 확실히 줄 수 있다면 가격상승은 상당한 수준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양질의 퀄리티의 많은 프로젝트들인데, 이런 많은 수의 프로젝트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애니모카에서 내년 초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한 관점
 좀 더 보수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시장상황과 좋은 프로젝트 온보딩이 맞아떨어진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BNB처럼 똥이던 된장이던 거래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 신규 프로젝트 온보딩도 힘들어진다면 모카토큰을 스테이킹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 것이고 그럼 자연스레 토큰가격도 하방으로 꺾일 것입니다. 애니모카브랜즈의 자금력이 어디까지 어떻게 버틸지 알 수 없으니 다시 상승 사이클로 돌아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다음불장까지 없어질 토큰은 아니겠지만 한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뇌피셜

위에 시스템의 구동방식에서 언급했듯이 모카리스트 or 모카드롭 첫 번째 프로젝트가 정말 중요합니다. 모카토큰이라는 새로운 상품이 나왔는데 이 상품에 대한 가치평가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상황/당초 NFT홀더들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는 배정물량으로 인해 가격이 바닥을 기고 있다. 3개월 후 10월에는 TGE보다 많은 수량의 모카토큰이 언락 되는데, 그때까지 본인들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가격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모카토큰의 적정 가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할지 사람들은 평가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많은 물량이 스테이킹되고, 지속적으로 협업프로젝트들로 나눠져서 락업 되는 효과를 가지며 애니모카 포트폴리오가 그들이 항상 말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때의 가치는 적어도 지금보단 많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도 생각합니다. 본인선택.

모카 NFT의 경우 단순히 토큰 분배용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현재 가치는 딱 토큰 배정량에 시간의 기회비용을 뺀 값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즉 프로젝트를 길게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고, 전체 그림에서 모카 NFT의 역할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말하는대로 스테이킹파워가 보상시스템의 핵심이 된다면 모카NFT의 가치는 좀 더 높아질 것인데, 스테이킹 파워 적립 시 토큰량에 의해서는 1차 직선으로 배정량이 늘어나는데 비해 NFT는 보유량에 따라 %로 부스팅을 받게 되는데 각자 투자하는 규모에 따라 스테이킹 파워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적점이 존재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그 수량만큼 사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8888개의 NFT 중 유통 중인 수량이 6400개 정도인데, 모카 NFT 진성홀더들의 숫자는 한정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테이킹 파워에 대한 보상이 나온다면 각자 투자하는 규모에 따라 최적의 NFT보유 수량이 나올 것이고,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모카토큰 + NFT의 비율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두 가지 재화가 연동되어 움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카드롭이나 코스믹에서도 NFT홀더들에 대한 별도 배정이 있다면 가격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몇 개는 생길 거라고 보고 있다) 

 

6. 결론

 안 그래도 어려운 영어로 두리뭉실하게 적어놨으니 모카토큰을 살지 말지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게 뭐지 하고 화면을 꺼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긴 했지만 큰 그림에서 봤을 때 제가 적은 내용이 상당 부분 맞을 것 같습니다. (마이너 한 사항들은 적지 않았다) 심플하게 다시 정리하자면 애니모카가 투자해 놓은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것이 투자해놓은 본인들에게도 득이 되기 때문에, 생태계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망해가는 프로젝트도 모카버스가 붙으면 살려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개인들의 입장에서는 매번 새로운 플랫폼에 처음보는 프로젝트들에 리스크가 높게 시간을 쓰지 않아서 좋고, 애니모카입장에서도 모카버스 프로젝트 단독으로는 수익이 나지않을 수 있지만 투자해놓은 프로젝트들의 성공률을 올린다면 사업 전체 포트폴리오에서는 엄청난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작동한다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해서 메이플스토리 메소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리니지 아덴으로 용돈벌이를 해서 그런지 크립토 쪽이 가장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들어올 분야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샌드박스에 들어갔다가 손해를 보긴 했음)

 

이번 불장에 P2E나 게이밍분야가 엄청난 성공을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다음 불장에는 성공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조금 긴 호흡으로 바라보고 있다. 애니모카가 전에 없던 이런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투자는 본인의 선택.
그래서 첫 번째 모카리스트는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