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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샌드박스 랜드오너 간담회(11월 14일) 참석 후기

by Legendary.moca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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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4일 강남 더샌드박스 코리아 사무실에서 랜드 총괄디렉터와 간담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저도 상당히 고여있지만 저보다 구력이 훨씬 높은 신 분들이 많았고 참석인원 중에 반정도는 이름은 몰라도 누군지 얼굴은 다 아는 상태일 만큼 진짜 샌드박스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약 1시간 반정도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하지만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사항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랜드디렉터 간담회
랜드 디렉터 간담회

 

1. 총괄 디렉터 발표 내용

1) 디렉터 입장에서 바닥가보다는 평균거래가, 홀딩 유저 수 등이 주요한 지표인데 2분기 대비 3분기에 대부분 지표가 향상되었다. 


2) 프리미엄 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진행중이다 (하이라이트 강조, 카탈리스트 에어드롭 등)


3) 지난주 110개 가량 랜드를 매입에서 커뮤니티에 활용을 위해 매입해서 바닥가가 상승했다 

(지금은 일본 파트너사가 대규모로 던져서 다시 떨어짐 0.3 → 0.22)


4) 2~3달 안에 붙어있는 본인 소유의 맵을 연결 해서 맵을 퍼블리싱 하게 될 예정


5) 일반랜드에서 카탈리스크 에어드랍에어드롭 / 프리미엄랜드에서 고티어 카탈리스크 에어드롭 예정

(Soon 이라 표현했으니 내년 초 쯤으로 예상)


6) 더 많은 홀더들이 랜드를 소유해서 다양성을 확보한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장기/대량홀더에게 불리한 정책이지만 장기전으로 옳은 방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7) 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많은 혜택을 줄 생각은 없음. 새로운 거리를 만들었는데 모두들 빈 땅만 가지고 있다면 모두가 공멸하는 길. 샌드박스에서 줄 수 있는 건 카탈리스크 뿐


8) 기타등등.. 새로운 내용은 딱히 없었음 (홍콩에서 발표한 자료 재탕)

 


2. 질의응답 주요사항

1) 랜드가격이 왜 이모양이냐?
 랜드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정말 다양한데 과거 랜드 폭등 시기는 유동성에 의해 실질적인 랜드의 가치보다 과도하게 올라간 부분이 있다.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샌드박스는 충분히 자금적 여력을 가지고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본인이 전에 있었던 게임사에서는 게임 하나 만드는데 6년 이상 시간이 걸렸었다. 

(그래서 나보고 4년 더 기다리라고? ㅋㅋ)


2) 프리미엄 랜드의 2차 시장 가격이 낮은 이유
 과거 프리미엄랜드의 과도한 공급으로 희소성이 낮아지고 특별히 제공하는 혜택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이 있고 그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현재 랜드세일에서 프리미엄 랜드는 전체 물량의 5% 내로 줄여서 궁극적으로 전체 물량이 10% 정도로 맞출 예정이고, 프리미엄랜드의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구현할 계획이다

(맵 하이라이트, 카탈리스크 에어드롭, 이스테이트 인접성 시스템 개발 등)


3) 샌드박스 홈페이지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2차 거래 및 지도에서 랜드를 사고팔 수 있도록 향후 지원할 예정 

(거래가 편리하고 원활하게 해서 크리에이터 Fee 5%를 많이 수금할 수 있어야 생태계가 돌아간다고 보기 때문에 빨리 개발돼야 된다고 생각함)


4) 랜드 임대시스템관련해서 개발은 가능하나 유사프로젝트 확인결과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이 몇백 불에 불과함 (100만 원 미만) 사람들이 필요하면 사지 렌털하지 않음. 

 그래서 우선 다른 기능부터 개발한 후 향후 개발 예정 (기존 로드맵 상에 있는 내용이나 우선순위가 뒤 임)


5) 더 많은 유저들이 랜드 보유를 할 수 있게 일부러 랜드 가격을 낮추는 거냐? → 그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3. 추가로 알게 된 정보

1) 기존에 잼+카탈리스크 제도에서 잼이 삭제되고 6단계의 카탈리스크 제도로 아이템이 변경예정.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기존 이더리움 NFT들을 폴리곤으로 옮겨주지는 않을 듯.

 게임 내에서 작동은 하겠지만 능력치 등 게임 디자인에 따라 기존 NFT들의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개인적으로 기존에 뽑아놓은 물량이 많아서 떨어질 것 같음)


2) 1개 카탈리스크로 1개 NFT를 민팅할 수 있으며, N개의 NFT를 민팅하기 위해서는 N개의 카탈리스크가 있어야 함. 

(정확한 디테일은 안정해져 있는 듯)


3) 유니티 프로그램 베이스로 개발하다 보니 여러 가지 한계가 있어서 개발속도가 더딘 것 같음. 전문가 영역으로 넘어가는 대화가 옮겨적기 어렵지만 초기에 그렸던 그림들을 실제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음


4) 초기 맵과 맵을 연결하는 시스템(포탈 등)에서 랜드의 위치에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러니 프리미엄 랜드가 똥값이지)

 


4. 총평

1) 전반적으로 너무 방어적이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해 줘서 랜드 디렉터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얘기는 충분히 해준 듯 싶다.


2) 샌드박스 프로젝트를 한 개의 자동차로 봤을 때 게임이 엔진이고 다른 경제 시스템이 차체가 될 것 같은데, 엔진도 만드는 중이고 차체도 만들어가는 중인 것 같다. 

 우선 도면은 멋지게 그렸는데 만들다 보니 쉽지 않은 모습이긴 한다. 그런데 기존 게임개발과 다르게 샌드박스 프로젝트에는 운전을 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이 존재한다. 크리에이터 생태계까지 합쳐서 3개 축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된다고 본다.

 현재까지 톱니바퀴가 딱딱 맞아 들어가는 모습은 딱히 보이진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하다.


3)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결론적으로 게임단에서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는 티핑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로블록스 입양하세요 처럼) 

 티핑 포인트가 언제 오냐가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성장 사이클을 좌지 우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안 올 수도 있다)


4) 2021년 랜드를 구매했고 2023년 말 떡락을 앉고 모임에 참석했는데 거기엔 랜드 100개 이상인 고인 물 형들이 그득그득했고 나는 찌그러져있을 수밖에 없었다. (에셋 날린다는 얘기 듣고 잠시발끈) 24년 안에 대박이 난다!? 그런 건 없을 것 같고 데뷔정도는 가능할 듯싶다. 

 단순 랜드 보유만으로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긴 시간 존버를 해야 할 것 같고 그 존버한 시간만큼 보상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반대로 그 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분명히 나올 것이고 그 사람들은 더 많은 이득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나름의 계획은 있으나 아직은 안 들어가고 관망해도 될 듯)


5) 렛저 1 백팩 1 래플했는데 떨어지고 크립토멘터리 님이 백팩을 받으셨다 (샌드박스 유리컵 +1 파밍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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