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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 2023년 ~ 2024년 주요 업데이트 일정 및 현황

by Legendary.moca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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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샌드박스 측에서도 지연되고 있던 주요 업데이트 사항들을 조심스레? 공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로드맵을 발표하고 1년이 지나도록 후속 일정에 대한 언급이 없는 항목들도 있어서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2023년 11월 말 기준으로 현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알파시즌4 (오피셜 없음 / 곧 한다 카더라)

렛저 트위터

 

 제 기억으로는 23년도 초반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3년 하반기에는 알파시즌4를 진행하고 연내 정식 출시를 하겠다고 발표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23년을 한달 남긴 상황에서 알파시즌4에 대한 오피셜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이고, 6주짜리 리더보드 이벤트로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홀더의 가슴에 냉수를 한번 더 얹어주는 이벤트), 렛저의 공식 계정에서 어제 올라온 트위터에 따르면 알파시즌4가 임박했다는 썰? 이 있으니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알파패스만 주고 경험을 소개하는 알파시즌4가 크게 의미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레이어2 (폴리곤) 에셋 이전 (2023년 내)

크리에이터 데이 발표
크리에이터 데이 발표

 

 지난달 홍콩에서 있었던 크리에이터 데이에서 23년 안에 레이어 2로 마켓을 옮겨 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이 레이어 2 이전 계획은 작년 6월까지 완료하기로 로드맵에 적시했던 사항으로 딱히 후속 조치 없이 올해 말까지 지연되고 있는 로드맵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가스비가 비싸고 오픈씨의 인터페이스가 샌드박스 에셋을 거래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거래가 거의 없다 시피하고 10달러짜리 NFT를 사면 가스비가 그만큼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참가한 랜드 디렉터 AMA에 따르면 기존 이더리움 에셋을 폴리곤으로 옮겨주지는 않을 것 같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럼 왜 계속 찍어내기만 하는데?)
개인적으로 에셋의 폴리곤 이전 및 제대로된 거래소가 정착되어야 샌드박스의 경제가 돌아가는 큰 축이 제대로 세워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재단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거래수수료로 받는 5%중 2.5%뿐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와서 많이 거래를 해야 하는데, 현재는 에셋의 거래량은 0에 수렴하고 있고 랜드도 거래량도 적고 금액도 떨어져 있어 매출이 거의 업는 수준입니다. 


3. 샌드박스 플랫폼의 랜드거래 (오피셜 없음)

랜드판매

 

 샌드 토큰의 가치상승 및 랜드 위치에 따른 가격 책정이 바르게 되려면 샌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거래가 되어야하고, 오픈 시 수수료 2.5%도 굳이 떼어주지 말고 거래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찬가지고 계획은 있다고 들었으나 아직 구현되는 바는 없습니다. 
현재 오픈시에서 번들로 랜드 판매가 시스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 이스테이트를 가진 홀더들이 덤핑을 하며 많은 랜드들을 하나씩 쪼개서 바닥가에 던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대응은 없습니다. 


4. 카탈리스크 (2023년 내)

레이어2 카탈리스크
레이어2 카탈리스크

 

 NFT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카탈리스크라는 재료가 초기 로드맵부터 있었습니다. 당초에는 카탈리스크 + 잼으로 구성되었은데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잼은 사라지고 카탈리스크가 단계가 세분화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 SOON이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던 항목인데, 남은 한 달 안에 얼마나 구현해 줄지 의문이 듭니다. 레이어 2 에셋이 구현된다면 카탈리스크는 필수적으로 동시에 적용돼야 하는 사항으로 이해되는데 23년 한 달 안에 적용될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5. 모바일 버전 (2024년 내)

[UDC 23] 메타버스는 죽지 않았다…더 샌드박스, AI 기술로 유저 제작 콘텐츠 확장 나선다 < 콘텐츠 < Tech < TECH B < 기사본문 - 테크 M (techm.kr)

 

[UDC 23] 메타버스는 죽지 않았다…더 샌드박스, AI 기술로 유저 제작 콘텐츠 확장 나선다 - 테크M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가 AI 기술을 도입과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 제작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www.techm.kr

 

 

 올해 초 모바일 버전이 개발중이고, 23년 내 출시가 목표다라는 이야기를 언오피셜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에는 안 되겠고 내년에는 되겠지 싶었는데 최근 업비트 쪽 콘퍼런스에서 세바스챤이 인터뷰한 걸 보니 모바일 버전 출시 목표가 내년 말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내년도 글렀다는 뜻이겠죠.


6. 랜드 입지에 따른 매리트 (오피셜 없음)

 초기 로드맵에 보면 랜드의 가치는 입지가 모든것을 결정한다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프리미엄 랜드는 4배가 넘는 가격에 민팅 중이지만 2차 시장가격은 2배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입지에 따른 매리트는 현재 구현되거나 계획이 발표된 사항이 없습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샌드박스의 문제점은 소통의 방식의 문제입니다. 

 

 약속을 하고 지키지않고, 지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홀더에게 불리한 정책들은 개선하지 않고 방치합니다. (지속적인 랜드세일로 인한 토지 가치하락, 개선되지 않는 리더보드 등) 그래서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떨어질 때도 오히려 견고한 모습을 보였던 샌드박스 관련 NFT들은 오히려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지연된건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아서라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장 가상화폐 등에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데 나 홀로 출시한다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 리 없으니까요, 그런데 내년은 다릅니다. 

  

 마지막 불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반감기를 기다리며, 내년초에는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구글스토어의 P2E게임 승인 등 대외환경은 대부분 긍정적인 사인들로 가득한데, 지금껏 준비해 왔지만 발표를 못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불장만 오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버텨온 홀더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년을 2달 남겨놓은 시점에 연말까지 완료하겠다는 바로 앞의 계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회사라면, 메타버스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계획은 거짓말이라고 치부하는게 합리적일 것이고, 다음 불장에 적당히 유동성에 의해 반등이 온다면 팔고 도망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남은 기간동안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못했지만 샌드박스에서 이렇게 열심히 개발해 왔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홀더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보여줘서 모두의 신뢰를 업고 진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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