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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샌드박스] 알파시즌 3를 마무리하며 느낀점

by Legendary.moca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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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진행되었던 알파시즌3가 마무리되어가면서 진행되는 동안 느낀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진행된 시즌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특별한건 없었던 것 같다.



우선 긍정적인 것부터


1.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업
샌드박스에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블루칩 NFT가 복셀로 지원된다고 하면 접속해볼 의향이 반드시 생길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런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은 기존의 웹2 생태계화 차별화해서 웹3에서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많은 NFT프로젝트들과 협업을해서 찐 크립토인들이 샌드박스에 접속하게 유도하는 것들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2.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
정말 전체 크기 및 제휴한 브랜드 숫자로 봣을 때 이번 시즌이 진행된 맵의 크기는 정말 작은데 그 안에 수많은 컨텐츠 들이 들어가있는걸보면서 오히려 나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 아무리 진입장벽이 낮다고하더라도 그 안에 땅 밖에 없는 세상을 채워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상상력이 더해져야 될 텐데 수 많은 땅들이 기회의 땅으로 느껴졌다 (기회이면서 단기간에 채워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샌드박스라는 플랫폼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당연히 소요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점


1. 리더보드
많은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거였겠지만 아무리 알파시즌이라 할지라도 걸려있는 상금이 너무 컷고 그에 따라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기록경쟁을 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며, 결과적으로 안좋은 피드백만 남은 것 같다. 게임을 즐기면서 해도 반복된다는 스트레스가 있을 컨텐츠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1등을 해야한다는 초단위 경쟁을 붙여놓고 일방적인 업데이트로 매몰된 시간에 대한 보상이 없어지게 했으니 당연하게도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건 당연하지 싶다.
지나고 나서야 하는 말이지만 천등안에들면 1등 당첨 티켓을 주고 천등안에서 1등을 뽑는 등 뭔가 경쟁의 요소를 조금 줄일 수 있는 조건들로 구성했다면 스트레스도 저감되고 불만도 줄었지 싶다.



2. 로드맵의 이행
올해 중순 랜드에 관련된 로드맵이 발표되었는데 결과적으로 현재는 많은 것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게 동전의 양면일 수 있는데 계획을 너무자주 수정하는것도 문제겠고, 지켜지지 못한 계획을 너무 오래 피드백없이 방치한는 것도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더리움 네트워크 머지 등 샌드박스 외 적으로 이슈들이 있어 당초 마일스톤을 지키기 어려운점들이 있었겠지만 3개월이란 시간을 비슷한맵들을 하나씩 풀어놓으면서 시간을 끌고, 알파시즌3 기간안에 이렇다할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는 피드백이나 결과물이 나오고 있지 않다. 올해 중순에 이미 진행되기로 했던 폴리곤 전체 이전이나 잼, 카탈리스트 랜드파밍등도 아무런 피드백없이 반년가까이 지연중이다. 기본적으로 요즘 문제가 되는 채권시장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이나 다름없는 샌드박스나 신뢰의 문제인데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신뢰를 잃는 것을 넘어 실망하는 단계로 가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3. 랜드세일
위에 언급한 신뢰의 이야기로 이어가자면 매크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신뢰에 관한 지표는 랜드의 가격으로 볼수있다고 본다. 랜드야 말로 언제든 팔고 뜰 수 있는 샌드토큰과는 다르게 샌드박스의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NFT인데, 지속된 신뢰 하락의 문제로 현재 랜드의 가격은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현재가 기준으로 랜드세일을 진행한다면 한때 랜드세일 선착순으로 랜드를 매입하면 3배이상의 프리미엄이 있을 만큼 랜드의 가치가 고평가 됬었지만 현재는 일반랜드 기준으로 랜드세일 가격의 2배정도가격에 오픈시에서 거래가되고, 프리미엄랜드의 경우 오히려 랜드세일보다 저렴하게 오픈시에서 판매중인 상태이다. 신뢰회복 및 가격회복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어설프게 랜드세일을 추가 진행한다면 미분양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만약에 그런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기존에 랜드홀더들의 심리적 지지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본다.



그 외 그냥 나의 뇌피셜



샌드박스 블로그에서 샌드박스의 교통시스템에 대해서 정말 열번도 넘게 읽어본 것 같은데, 현재 상황으로 전체 메타버스가 열린다면 사람들은 지하철의 역할을 하는 특정 맵과 떨어져있는 내가원하는 한개의 맵에 가보기위해 매일같이 사막을 횡단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게될 것이다. 이것을 샌드박스에서 의도한 좋은 경험을 이끌기보단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세상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보안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전체 맵에 컨텐츠들이 충분히 쌓이면 이동하면서 의도치 않았던 다양한 맵과 경험을 만날 수 있겟지만 초기에는 경험자체가 희소하기 때문에 컨텐츠를 유저들에게 노출시키려면 특정 랜드마크(지하철) 주위의 맵으로만 유저들이 많이 유입이 될 것이고, 언제든 유저가원하는 컨텐츠를 내 앞에 떠서 먹여주는 알고리즘에 익숙해진 우리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내 뇌피셜에는 몇가지 NFT가 활용되는 방안이 어떨가 싶은 생각이들었다.



알파시즌1 보상으로 주어진 2개의 NFT인데




한개는 알파드래곤이고, 한개는 알파게이트이다.
극초기라는 알파시즌1때 랜드오너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지급했던 오천개로 한정된 NFT로 지금은 쓸모가 없기 때문에 매우 헐값에 거래중이지만, 샌드박스에서 지급하는 NFT는 보유하고있으면 유틸리티가 있어 향후 가치가 상승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아래 예시와 같은 기능들을 추가 하면어떨까 싶다.


알파드래곤 : 해당 드래곤을 타고 원하는 맵으로 바로 이동이가능한 한정판 NFT


알파게이트 : 내 랜드에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포탈을 열어주는 NFT


알파소드 : 알파장비 풀셋을 모았을 경우 특별한 기능 추가 부여


알파소드는 그나마 일부 활용중이지만 나머지 2개의 NFT가 효용성이 없다면


1. 극초기 랜드오너를 대상으로
2. 랜드오너들 중 추첨을통해
3. 전체 5000개만 배부한
4. 예쁜쓰레기를 나눠줫다면

예쁜쓰레기들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두고 거래를 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생길 것이며 결국 NFT의 가치들은 유지 및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초기 배부한 NFT의 기능 및 향후 카탈리스트의 분배 및 가치 부여 모델을 정교화 시켜 경제 생태계를 잘 구성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연되도 기다리고 있지만 프로젝트 초기부터 계속해서 고민했을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다리다 떠나기전에 결론을 내서 속도감 있는 프로젝트 개발상황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결론


리더보드는 진작에 포기했고 로드맵은 좀 지켜줬으면 좋겠고... 극초기 유저들한테 나눠준 예쁜쓰레기들이 값어치가 있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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